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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 치료제 빠르면 연말 선보일 것...통념 깼다"

  • 보도 : 2020.11.18 14:46
  • 수정 : 2020.11.18 22:57

"美·유럽 철옹성 바이오시장 뚫고 있고, 성장통도 빠르게 극복"

"2025년 4만7천여명 인재 양성...R&D예산도 1조7천억 원으로 확대"

"의약품 소부장 국산화율 높이고, 의료기기는 세계 진출 발판 마련"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코로나를 극복하며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철옹성과 같았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뚫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며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철옹성과 같았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뚫고 있고, 지난해 우리 바이오산업에 찾아왔던 성장통도 빠르게 극복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연수구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신흥 국가는 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가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는 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에 맞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고, 많은 국가들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불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임을 강조한 뒤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의 육성을 위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체적 육성전략과 관련해선 "2025년까지 4만7천여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별 전문인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인력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도 올해 1조3천억원에서 내년 1조7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적극 돕겠다"며 "메가 펀드 등을 활용해 자금 지원을 늘리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기초연구가 벤처·중소기업과 만나 사업이 되고, 대기업을 만나 임상실험과 세계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송도, 원주, 오송, 대구의 지역별 클러스터를 혁신과 상생의 교두보로 육성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의료기기는 내수시장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규제를 정비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창출도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을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은 경제적으로도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품고 있다. 전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2030년까지 연 4%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바이오와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등의 새로운 시장은 연 20%를 넘는 초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생산공장 기공식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고, 연구센터 기공식을 하는 셀트리온에도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사진=청와대)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이 10조원 이상을 새로 투자해 직접 고용으로만 9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조7천억 원 투자와 5천억 원을 투자하는 셀트리온의 기공식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생산공장 기공식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고, 연구센터 기공식을 하는 셀트리온에도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연간 60만 리터에서 91만 리터로 1.5배 확대되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바이오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박능후 보건복지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이, 지역 및 업계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이용호 정현프랜트 대표, 김규석 위아텍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또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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