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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손보사 3분기 누적 순익 2조원 넘어…삼성화재 1위

  • 보도 : 2020.11.18 12:44
  • 수정 : 2020.11.18 16:50

농협손보 1136% 증가율 1위 기록, 한화손보 487% 늘어 911억원
흥국화재 손익 62% 급감…KB손해보험과 코리안리도 손익 줄어

조세일보

◆…별도재무제표기준. ()=전년순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각사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금액으론 삼성화재가 6289억원을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고 농협손해보험은 전년과 비교해 1136% 늘어나며 증가율에서 1위에 올랐다.

18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10개 손해보험사의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이들 회사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2295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 7992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농협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92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136%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지난해에 강원도 산불 등 대형 고액 사고가 발생해 실적에 영향을 주었으나 전반적인 업계 손해율 하락, 전체적으로 장기보장성 보험의 약진으로 누적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한화손해보험이 전년도보다 487% 늘어난 911억원, 롯데손해보험이 105% 늘어난 708억원 순으로 순익이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가치중심 영업전략과 손해율 개선으로 누적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효율적 인력구조 개선과 전사차원의 사업비 절감노력으로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의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 노력의 결과로 단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리츠화재는 전년에 비해 52% 늘어난 323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순이익 금액으로는 3위를 기록해 한단계 상승하며 현대해상을 4위로 밀어냈다. 외형과 영업이익이 최근 5년 사이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기쁨을 더했다.

대형사 가운데 DB손해보험이 442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34%, 현대해상이 3147억원으로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B손보는 작년 같은 기간 채권매각의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강남사옥 매각으로 인한 부동산처분이익이 포함됐다.

그 다음으로 삼성화재는 628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59억원 대비 7% 늘어났다. 회사 측은 코로나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과 초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결과라며 2000년 2분기 이후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사 중 KB손해보험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감소했다. KB손보는 1577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1732억원과 비교해 9% 줄었다. KB손보는 보험영업이익 부문은 손해율 개선으로 인해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상반기 해외투자부문에서 손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137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올렸으나 전년동기 1760억원 대비해 20% 감소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가계성 보험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지 않은 재보험사의 특성으로 인해 손해율 개선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국내와 해외수재 기업성 보험에서 보험사고가 발생했으나 단기적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흥국화재는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397억원과 비교해 62% 감소했다. 10개 회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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