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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전 현장에 '재해예측 AI' 도입…10년 노하우 기반 안전관리

  • 보도 : 2020.11.17 10:20
  • 수정 : 2020.11.17 10:20

조세일보

◆…현대건설 현장 담당자가 재해 예측 AI 시스템에 접속 중인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달부터 국내 전 건설현장에 '재해 예측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안전관리를 수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작업 당일 예상되는 재해위험 정보를 제공해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현대건설이 과거 10년간 수행해온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모든 프로젝트에서 수집된 39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가 기반으로 활용됐다.

안전재해 정보뿐 아니라 현장 내 결빙구간에서 공사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인적 없는 곳에서 공사자재가 낙하한 사례 등 인적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준사고 정보 등 광범위한 데이터가 담겨 잠재적 재해 위험을 정확하게 파악·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스템은 현장 담당자가 별도 관리시스템에 입력한 예정 공사정보를 분석해 유형별 안전재해 발생 확률과 안전관리 지침을 도출한 다음 작업 당일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 담당자가 당일 공사 일정 마무리 후 현장 관리 시스템에 공정률, 사용 장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차후 진행될 공사 내용을 예측해 해당 공사의 재해 발생 확률 등을 분석하는 등 실시간 학습을 통한 최신 데이터 유지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해 예측 AI와 같은 빅데이터·AI 기반 연구가 앞으로 업계 업무방식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다년간의 시공 경험이 녹아있는 데이터와 새롭게 개발 중인 기술들을 통해 디지털 건설기술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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