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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예방 효과 94.5%…냉동보관 필요없어

  • 보도 : 2020.11.17 06:12
  • 수정 : 2020.11.17 06:12

지난 9일 화이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관련한 전망 밝은 소식

모더나 예방효과 94.5%…임상 중 확진자 94.5%는 위약군에서 발생해

화이자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반면 모더나 2~7도에서 30일간 안정적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5%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를 밝혔다. 미국 외신들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후보 물질에 이어 두 번째 성공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화이자의 백신이 영하 70도의 차가운 환경에서 보관해야 해 보급에 어려움을 예상한 반면 이번 모더나의 백신은 2~7도에서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조세일보

◆…<사진 = 연합뉴스>

AP통신은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물질과 관련한 전망이 밝은 소식이 나왔다고 보도했으며 워싱턴포스트 또한 지난 9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90%이상 효과 있다는 소식에 이은 두 번째 성공이라고 전했다.

BBC는 미국인 3만 명이 참여한 모더나 임상시험에서 절반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반면 나머지는 가짜 약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이에 모더나는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 임상 결과 94.5%의 예방효과가 증명됐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 참여자 중 95명이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을 보였는데 그중 5명이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들이었으며 나머지 90명은 위약을 맞은 사람들이었다. 또한, 11명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도 위약을 투여받은 실험군에서 발생했다. 확진자의 94.5%가 위약군에서 발생한 것이다.

모더나의 사장 스티븐 호지 박사는 BBC 뉴스에서 "누구도 이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94%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정말 놀라운 현실이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모더나와 협업해온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데이터를 보면 수치가 스스로 말해준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그는 60% 효과의 코로나19 백신에도 만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BBC는 아직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지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는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또한,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 또한, 예방효과율과 지속률은 앞으로도 바뀔 수 있으며 이는 모더나와 화이자에 모두 해당된다고 전했다.

또한, 임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는 주사를 맞은 뒤 짧은 피로와 두통, 통증을 호소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피터 오프닝쇼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면역 반응과 효과를 위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의 백신은 화씨 영하 94도(섭씨 영하 70도)의 매우 차가운 환경에서 보관돼야 해 보급과 보관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는 반면 모더나의 백신은 화씨 36~46도(섭씨 2~7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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