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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거리두기 격상 심각하게 고려…방역에 경고등"

  • 보도 : 2020.11.13 10:02
  • 수정 : 2020.11.13 10:07

조세일보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자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밝혔다.

13일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최근 방역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지에서는 자체적인 판단하에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확충된 의료자원,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좀 더 선제적인 방역에 나서야 겠다”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선제검사의 전국적 확대, 방역강화지역 선정, 수능·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 등 과감한 정밀방역을 중수본과 방대본에 주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0%이상 효능을 냈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민들께서는 혹시 우리나라가 뒤쳐지는 게 아닌지 걱정하실 수도 있겠다”며 “현 단계에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인 만큼 충분한 양의 백신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전국에서 민중대회 등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도화선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해당 단체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금이라도 집회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경찰청과 해당 지자체에 방역지침 위반 사례가 없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고 대응해 주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확실하고 유용한 코로나19 방어수단”이라며 “'나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효능을 냈다는 소식을 두고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민들께서는 혹시 우리나라가 뒤쳐지는 게 아닌지 걱정하실 수도 있겠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인 만큼 충분한 양의 백신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지역발생은 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만 8133명(해외유입 4065명)이며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명으로 모두 2만 5537명(90.7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1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8명(치명률 1.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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