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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보합세,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46%

  • 보도 : 2020.10.30 12:10
  • 수정 : 2020.10.30 12:1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동반 상승...민주당 상승폭 더 커
'추미애 잘한다' 8%p 하락 30%대, '윤석열 잘한다'도 4%p 하락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한 보합세를 보인 반면,  부정평가는 약간 높아졌다. 부·긍정 격차는 오차범위내 팽팽했다.

또한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나 민주당 상승폭이 더 컸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보여준 양당의 대응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추미매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평가 조사에서는 두 사람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나, 추 장관 낙폭이 더 컸다.

조세일보

◆…(한국갤럽 제공)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와 동일한 4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로 전주보다 1%p 높아졌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다름없고, 부정률만 1%p 상승했다. 8월 중순부터 이번 주까지 긍·부정률 모두 40%대 지속 중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5%/36%, 30대 42%/47%, 40대 52%/40%, 50대 42%/54%, 60대+ 36%/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4%, 부정 5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7%, 중도층에서 40%, 보수층에서 25%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64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인사(人事) 문제'(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북한 관계', '외교 문제', '국론 분열/갈등', '세금 인상',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민생 관련 언급이 소폭 늘었다.

조세일보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p 높아진 40%로, 40%선을 회복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3%p 높아진 20%로, 20%선을 회복했다.

무당층은 27%로 7%p 줄었다. 무당층이 줄어들면서 양당 지지율이 동반상승한 모양새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다.

한국갤럽은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 7일 시작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6일 마무리됐다.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큰 잡음이나 파행 없이 진행되었으나, 일정 종반에 대검찰청과 법무부, 라임·옵티머스 펀드 수사 등 일부 사안이 쟁점화됐다”면서 “이에 유권자들이 여당과 제1야당의 행보에 다시금 주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 총선 이후 민주당 지지도는 33~47%, 국민의힘은 17~27%, 무당층은 19~34% 범위를 오르내렸고, 10월 2주부터 4주까지 월 통합 기준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8%, 무당층 31%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에서 주목할 대목은 석달만에 다시 실시한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평가 조사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이 각각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추 장관 직무 긍/부정률은 32%/56%, 윤 총장은 39%/44%로 나타났다. 석달 전인 7월 초와 비교하면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8%p 하락, 윤 총장도 4%p 하락했다.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 지지층(62%), 성향 진보층(57%), 광주·전라 지역(54%), 40·50대(40% 내외) 등에서, 윤 총장 직무 긍정률은 국민의힘 지지층(84%), 성향 보수층(60%), TK/PK 지역(약 50%), 60대 이상(5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추 장관 직무 긍정률 7월 38% → 10월 32%, 윤 총장 47%→40%), 무당층(23%→10%, 45%→37%)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갤럽은 이와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며 법무부·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 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한다"고 경계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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