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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대보다 빠른 GDP 성장"…K방역이 견인

  • 보도 : 2020.10.27 16:11
  • 수정 : 2020.10.27 16:11

발 빠른 코로나19 대처와 기술 분야 수출 증대로 빠르게 회복
"한국, 이르면 2021년 상반기에 대유행 침체기 이전으로 돌아갈 것"
"장기봉쇄 없어 기업 활동 지속…재난지원금으로 내수침체 완화"
"2020년 한국은 최고실적을 기록한 나라가 될 것"

조세일보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화물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발 빠른 코로나19 대처와 기술 분야 수출 증대로 기대보다 빠르게 성장회복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자 무역 강국인 한국이 경제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빨리 회복하고 있다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분기 성장을 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하고 3분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세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

크리스탈 탄, 산제이 마터 호주뉴질랜드은행(ANZ) 경제분석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성장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으나 효과 있는 정책 대응과 수출에 유리한 구조로 인해 한국 경제가 대다수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올 상반기 수출 급락과 하반기 코로나19 2차 재확산으로 많은 경제 대국의 전망이 어둡지만, 한국의 수출은 이미 호조세로 돌아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 LG, SK 같은 한국의 기술 대기업이 수출 호조로 인해 모두 이익을 봤다며 이는 대유행 동안 (통신) 연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중국의 강력한 경제 회복,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의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ANZ 분석가들은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한국 경제가 이르면 2021년 상반기에 대유행 침체기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대규모 검사와 최첨단 접촉자 추적, 엄격한 방역 규정을 빠르게 시행해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많은 나라처럼 장기간 봉쇄를 하지 않아 많은 기업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고 재난 지원금도 제공해 내수침체를 완화했다고 전했다.

알렉스 홈즈 캐피탈-이코노믹스 분석가는 한국의 2차 확산이 줄어들면서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즈는 “전반적으로 2020년엔 한국 경제가 1% 정도 위축할 것 같다. 1998년 이후 최악의 경제실적이 되겠지만, 여전히 한국은 최고실적을 기록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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