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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캐나다 총리에 "유명희 후보 지지해 달라"

  • 보도 : 2020.10.27 14:25
  • 수정 : 2020.10.27 14:31

트뤼드 총리와 전화통화, 코로나 대응 협력도 강조
FT, 유럽연합(EU)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합의 보도...접전 예상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유명희 후보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에서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유명희 후보야말로 통상 분야 전문성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에서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5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WTO 사무총장 선출 및 코로나 대응 협력, 다자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명희 본부장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와 함께 WTO 개혁 소그룹(오타와 그룹)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오타와 그룹은 WTO 개혁 등 논의를 위해 캐나다를 의장국으로 한국 및 EU, 뉴질랜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브라질 등 10여개 중견국가들 모임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유명희 후보의 그간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트뤼도 총리가 지난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준 데 감사를 표명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트뤼도 총리가 대내적으로는 강력한 대응책을 시행하고, 대외적으로도 국제 대응 공조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캐나다 내 코로나 상황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했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두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국제무대 유사입장국으로서 WTO를 비롯한 OECD 등 다양한 국제 다자무대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이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알려져 유 본부장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27개 EU 회원국 대사들이 WTO 사무총장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EU 관계자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데 대해 "다자적 협력 질서를 강화하려는 강력한 신호일 뿐 아니라 아프리카에 대한 상호 신뢰의 신호"라고 밝혔다.

앞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장관, 샤를 미셸 EU 정상위원회 의장 등은 지난주 브뤼셀 EU 본부에서 EU 정상회담이 열린 뒤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U의 한 소식통은 FT에 내부 논의 과정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지지를 받았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발트해 국가들을 비롯해 중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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