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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가파른 확산에 불안…다우 2.29% 급락

  • 보도 : 2020.10.27 06:56
  • 수정 : 2020.10.27 06:56

조세일보

◆…최근 3개월여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데다 대선 전 경기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0.19포인트(2.29%) 급락한 2만7685.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42포인트(1.86%) 내린 3400.9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34포인트(1.64%) 하락한 1만1358.94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3% 내린 2만8185.82에 장을 시작 후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장중 한때 3.41% 급락한 2만7300선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초 이후 하루 낙폭이 가장 컸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4.06%), 트래블러스 컴퍼니스(-3.52%), 월트디즈니(-3.34%), 인텔(-3.07%), 허니웰 인터내셔널(-3.06%) 등이 3% 넘게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애플만 0.01% 올랐다.

미국의 지난 금요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8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일요일 기준 일주일 평균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20% 이상 급증, 사상 최대치로 올랐다.

여기에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팬데믹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미국 대선 전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작아진 점도 이날 지수 하락의 이유로 지목된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메도스 비서실장은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부양책 협상이 고착된 상황을 두고 상대방의 책임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다시 불거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록히드마틴과 보잉, 레이시언 등 미국의 3개 방산업체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 무기 판매를 추진하는 미국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6% 내린 5792.0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3.71% 내린 1만2177.18에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0% 하락한 4816.12,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93% 내린 3105.2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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