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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정감사-금감원]

윤석헌, 삼성증권 불법 대출 의혹에 "머지않아 검사…엄정 조치"

  • 보도 : 2020.10.23 11:59
  • 수정 : 2020.10.23 11:59

조세일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증권이 계열사 임원에게 불법 대출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머지 않아 검사를 나갈 것이고 문제가 있다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증권이 3년간 계열사 임원에게 대출해준 규모가 무려 100억원이 넘는다”며 철저한 검사와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나름대로 계획을 잡고 있다”며 “머지않아 검사를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빨리하고 말한 내용을 체크해서 문제가 있다면 엄정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삼성증권이 자체 조사해 의원실에 보내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계열사 임원에게 대출해준 규모가 무려 100억원이 넘는다”며 “삼성그룹 임원들이 삼성증권을 개인금고처럼 이용을 했다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숨길 것 숨기고 뺄 것 빼고 자체 보고한 것이 이 정도라면 금융당국에서 조사해야한다”며 “빙산의 일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가 계열사 임원에게 1억원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주면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박 의원은 “바이오에피스의 5명의 임원 중 3명이 약 60억원을 비슷한 시기에 대출 받았다. 대출규모도 이례적으로 크다”며 “이런 일을 에피스 임원들이 동시에 하는데 누구도 체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지 바이오에피스의 수준이 아니라 삼성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임원들을 동원해 대규모 대출을 기획하고 은폐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그 기간도 확대해 그룹 전체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대출받은 개인들이 그 돈으로 무엇을 했는지 꼼꼼이 봐야 한다. 그것이 꼬리를 잡아서 몸통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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