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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기 회복시점 1년 더 남았다…'아세안·중국' 주도

  • 보도 : 2020.10.17 11:18
  • 수정 : 2020.10.17 12:43

수출 경기 회복시점 내년 하반기 전망
향후 기대되는 시장으로 중국, 아세안
기업, 무역금융과 물류·통관 지원요구
"업종별 수출 지원체계 확립해야"
-코로나19영향 및 수출회복 전망-


조세일보

◆…국내 수출 경기 회복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화물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수출기업이 직·간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출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작성한 '수출기업의 코로나19 영향 및 수출회복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051개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기업 중 41.5%가 무역환경 예상회복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지목했다.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으로는 최근 투자 및 생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아세안 지역(25.2%)과 중국(20.0%)이 꼽혔다.

아세안 시장은 모든 품목 군에서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가전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 중국 및 아세안의 제조업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섬유와 기계류, EU는 석유제품과 가전, 미국은 농수산물·반도체 등에서 향후 수출환경 개선을 기대했지만, 일본시장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국내수출기업 10곳 중 9곳 코로나로 무역환경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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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내기업체 10곳 중 9곳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시된 설문 조사 결과 응답 기업체 중 92.1%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시장 수요가 감소한데다 마케팅에 차질을 빚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인데 기업들은 신규거래선 발굴, 국내외 생산물량 조정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조사에서 수출기업들은 물류·통관 및 원부자재 조달과 관련한 문제점을 언급했지만, 전세기 편성과 이동제한 해제조치 등으로 이와 관련한 어려움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수요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신규거래선 발굴(21.4%) ▲국내외 생산물량 조정(19.7%) ▲언택트 교류 확대(17.5%)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수출기업은 정부 및 무역유관기관에 무역금융지원을 비롯해 수출입 물류·통관 지원 등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성은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수출기업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수출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종별 수요에 맞는 수출 지원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코로나19 영향도 및 향후 수출환경 전망을 위해 2000개사(수출실적 50만 달러 이상 기업)를 대상으로 분기별 네 차례의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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