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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인근 해상 피랍 한국인 2명, 51일 만에 무사 석방

  • 보도 : 2020.10.17 09:39
  • 수정 : 2020.10.17 09:39

참치 조업 중 무장세력 공격받아
건강상태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원 거주국인 가나로 귀환 예정
외교부 "고위험해역 내 조업자제 당부"

조세일보

◆…17일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참치 조업 중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무사 석방됐다. 정부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을 '고위험 해역'으로 정하고 한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조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참치 조업 중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1일 만에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피랍됐던 한국인 2명이 이날 오전 4시 30분경(나이지리아 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 30분경) 무사히 석방됐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으며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인 가나로 귀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석방 선원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오전 8시 경 토고 로메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AP703'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을 비롯해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배에 타있는 상태였는데 괴한들은 한국인 선원 2명만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피랍사건 직후부터 피랍 우리 국민의 가족과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 왔으며, 석방 직후 우리 국민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서아프리카 인근 해역에서 해적 피랍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랍 방지를 위한 고위험해역 내 조업 자제를 당부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고위험해역 내 조업제한을 위한 관계 법령 정비 등 재외국민 보호장치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업계가 고위험해역 내 조업 자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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