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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대응 잘했다" vs 바이든 "방역 기회 놓쳐"

  • 보도 : 2020.10.16 14:44
  • 수정 : 2020.10.16 14:44

같은 시간 서로 다른 장소에 열린 타운홀 행사
트럼프 "미국을 공황 상태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 놀라운 일 했다"
바이든 "트럼프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확산에 직접 책임 있다"
트럼프, 감염 뒤에도 마스크에 관한 생각 바뀌지 않았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이 마스크 쓰지 않으면 사람들도 그렇게 행동해

조세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각) 열린 개별 타운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코로나 대응에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으나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엄청난 방역 기회를 놓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타운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하루 확진자가 7만 명에 가까운 가운데, 전염병 대처 부실에 대한 압박을 받았고 바이든 후보는 어떻게 다르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마이애미 NBC 타운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2만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팬데믹에 왜 진작에 제대로 대응 못 했냐는 유권자들의 날쌘 질문에 직면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중국 여행을 제한한 결정을 언급하며 “연초에 경보를 울려 미국을 '공황 상태'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 우린 놀라운 일을 해냈고 이제 곧 끝나간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ABC 타운홀 행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황 상태'에 빠졌고 늘어나는 사망자와 바이러스 확산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790만 명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방역) 기회를 놓쳤고 계속해서 사실이 아닌 말만 늘어놓고 있다. (방역을) 이끄는 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지지자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권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마스크 착용을 지지하나, 효과가 항상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 유권자가 감염되고 나서 마스크 착용에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중보건지침에 엇갈린 메시지를 보냈으며 마스크도 거의 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의 말은 중요하다.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사람들도 마스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NBC 진행자인 사바나 거스리의 맹렬한 질문에 종종 짜증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선거운동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거스리의 진행에 대해 “바이든의 대리 토론자 역할을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NBC가 트럼프 대통령이 출연하는 타운홀 행사를 15일 저녁에 한다고 밝힌 뒤 미국에서 크게 비난을 받았다. 조 바이든 후보가 ABC와 진행하는 타운홀 행사와 시간이 겹치기 때문.

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이 두 후보의 라이브 방송을 모두 시청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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