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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표선수 되겠다...선거에서 진 적 없어"

  • 보도 : 2020.10.16 09:44
  • 수정 : 2020.10.16 09:44

15일 김무성 전 대표 주도 '마포포럼' 초청 강연서 밝혀
"팀전 뿐 아니라 개인전에도 강해...이기는 방법 안다"
원희룡 모델, 정권 재창출 최고 전략 강조 "덧셈, 미래로 가자는 것"
"저들과 달라야 이겨...내로남불, 편가르기 이제 청산해야"

조세일보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오후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 마포포럼에 초청강연자로 나서 "이제는 제가 우리팀(국민의힘)의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고 밝혀 차기 대권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모 방송 인터뷰하는 원 지사 모습 (사진=원 지사 홈페이지)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이제는 제가 우리팀(국민의힘)의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며 차기 대권 출마를 공식화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 마포포럼에 '야권 집권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저는 팀전(戰) 뿐 아니라 개인전에도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도지사, 도합 5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당에서 저를 공천주시기만 하면 더불어민주당에 한 번도 진 적 없다"며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라고 공언했다.

원 지사는 보수진영이 선택할 수 있는 정권 재창출 전략으로 세 가지 방향, ▲반문연대 중심 보수 결집 ▲보수를 청산하고 '중도 반문'으로 가는 방안 ▲중도-보수가 하나 되는 '원 플러스 원' 원희룡 모델 3가지 선택지를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길은 중도를 인정 안 하니 확장할 것도 없다고 했고, 두 번째 방식은 뺄셈으로 보수를 인정하지 않으니 더 큰 하나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전략은 '원 플러스 원' 원희룡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모델'에 대해선 "덧셈이다. 더 큰 하나를 만들자는 거다. 원희룡 모델이 제가 아니라도 좋다. 구현할 수 있기만 하면 홍준표, 안철수 다 좋다"면서도 "그러나 원희룡 모델은 아무래도 원희룡이 제일 잘 알 것이다. 원희룡 모델로만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산업화 세력의 공을 인정하고 과거로 가는 게 아니라 미래로 가자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좋지 않은 프레임에서 자유롭다"며 "과거사, 도덕성, 막말, 상대방이 제 샅바를 잡을 게 없다"고 강조한 뒤 "제 스토리는 있다. 흙수저, 개천용, 이런 얘기 안 밀릴 자신 있다. 민주화운동...지금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들한테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무엇보다 실력이 있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기본소득을 두고 맞짱토론을 벌였다. 앞으로 누가 나오든 토론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아달라"고 자신감도 보였다.

원 지사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보수가 하나의팀 '원팀'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없다. 정치와 선거 역시 마찬가지다. 전부 팀플레이"라고 힘줘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성취 위에서 온 국민의힘을 하나로 끌어모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고 싶다"며 "시대마다 담대한 변화를 실제로 이끌었던 보수의 DNA를 우리 모두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저들과 달라야만 이길 수 있다. 부동산, 교육, 일자리, 연금 등 모두 답을 내놔야한다. 지긋지긋한 내로남불, 편가르기는 이제 청산해야한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원팀 정신으로 만들고 싶다. 원 플러스 원, 원희룡 모델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와 강석호 의원 등 전직 의원 40여명이 만든 단체다. 마포포럼은 원 지사를 시작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를 초청해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무성 전 대표는 포럼 도중 기자들과 만나 향후 초청 인사들에 대해 “순서는 우리 당내 인사 우선”이라며 "다 바쁜 분들이라 스케줄 맞는 사람을 (먼저) 한다고 해서 원 지사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 설명에 따르면 다음 강연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중 한 명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초청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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