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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상사태 선포, 파리 등 8개도시 저녁 9시 통금

  • 보도 : 2020.10.15 06:41
  • 수정 : 2020.10.15 06:41

지난 6일간 세 번째로 2만 명 이상의 확진자, 사망자 3만3천명

저녁9시부터 6시까지 4주간 통행금지, 공공집회와 시위 금지

유럽 전역 확진자 급증세. 폴란드 지난 24시간 동안 116명 사망 확진자 6,526명

조세일보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규제에 대해 발표하는 마크롱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에 맞서 파리 등 8개의 도시에서는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통행 금지를 발표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통행 금지는 17일부터 발효돼 최소 4주 동안 지속된다. 비상상태가 선포된 프랑스의 14일(현지시간) 확진자는 2만2951명으로 확인되며 사망자는 3만3천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즈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1차 대유행에 이어 공공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는 것은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첫 번째 비상사태는 7월 10일 종료됐다.

규제가 시행되면 실내에서는 6명 이상 모일 수 없다. 학교는 그대로 운영되고 여전히 낮 동안 지역 간 이동을 할 수 있지만 통행 금지 시간 동안의 외출은 필수적인 이유가 필요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바이러스 확산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며 통행 금지가 국민에게 '힘든' 일임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통행 금지를 어길 시 약 18만원 가량(135유로)의 벌금을 물게 된다.

프랑스는 지난 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봉쇄령을 내렸다. 그러나 침체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름에 술집과 레스토랑을 재개했고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허용했다.

그러나 여름휴가 기간인 8월 이후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최근 몇 주 동안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6일간 세 번째로 2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통해 일일 확진자가 3,000명 정도로 감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발발하며 유럽 전역에서 이에 맞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4일(현지시간) 7,3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식당, 클럽 그리고 외부모임을 금지하고 6명 이상의 사람들이 실내에서 모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카페와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는 등 부분적인 폐쇄가 시행된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역은 15일부터(현지시간) 15일간 술집과 식당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취약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중앙 유럽 공산국가들에 나타날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지난 24시간 동안 116명이 사망했으며, 일일 확진자 6,526명이 발생했다. 체코는 지난 2주 동안 인구 10만 명당 581.3건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으며 학교와 술집을 닫았다.

국제 적십자의 보건 및 관리 책임자인 이매뉴얼 카포비안코 박사는 14일(현지시간) 유럽 정부들에 "우리는 이것이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건강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경제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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