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국제

WHO "건강한 젋은층은 2022년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못 해"

  • 보도 : 2020.10.15 06:16
  • 수정 : 2020.10.15 06:16

"보건 인력, 노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 접종받을 것"
"건강한 젊은층이 백신 맞으려면 2022년까지 기다려야"
"현재 10개 이상의 백신 최종 임상 단계"
"WHO, 백신 접종 우선순위 지침 발표할 것"

조세일보

◆…숨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젊은층이 2022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WHO가 진행한 소셜 미디어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보건 인력과 최전방 근로자, 노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내년 1월이나 4월에 사람들이 백신을 맞기 시작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까지 전 세계에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올 전망이지만 제한된 수량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임상 단계에 있으며 다양한 백신이 잠재적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WHO는 각 백신이 어떤 집단에 가장 적합하고 어떻게 유통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료 종사자들과 최전방 인력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이들 중 누가 가장 위험한지, 노인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러 지침이 많이 나오겠지만 보통 사람, 건강한 젊은층이 백신을 맞으려면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백신을 개발 중인 6개 제약회사로부터 이미 수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미국 보건 당국은 2021년 봄까지 모든 미국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우선순위 집단부터 제한적인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WHO는 이러한 미국의 자국민을 위한 백신 확보에 대해 '백신 민족주의'라고 지적하며 일부 국가의 모든 국민이 접종을 받기 전에 전 세계의 가장 위험한 계층이 먼저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전 세계 백신 공급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7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