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금융일반

금통위, 10월 기준금리 동결하나…채권전문가 100% 동결 전망

  • 보도 : 2020.10.12 13:12
  • 수정 : 2020.10.12 13:12

금통위, 부동산 가격 안정책·주요국 동결 기조 고려할듯
금투협 설문조사서 채권전문가 전원 기준금리 동결 전망

조세일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진행한 채권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10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하강 우려로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인하 후 7월, 8월에는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현재 진행형이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상반기에만 두 차례에 걸쳐 75bp(1bp=0.01%) 인하, 추가 인하에 따른 정책 기대효과가 낮아진 만큼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금통위 직후 “현재 기준금리가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금리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힌 점도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할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8월 금통위 직후에는 “기준금리를 더 낮출지 여부는 기대되는 효과와 수반되는 부작용을 따져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외에 다른 정책을 많이 폈듯이 다른 정책수단도 충분히 가지고있다. 대출제도, 적극적 공개시장운영 등의 정책수단을 펴왔고,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할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시키기 위해 강력한 가격 억제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더 내려 유동성을 강화시키는 것도 한은으로선 부담이다. 최근 각 국의 중앙정부가 기준금리를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점도 고려 요소다.

금융시장 전문가들도 14일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8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0명 중 전원이 10월 기준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행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며 “전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기는 했으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이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조치로 전반적으로 경기 심리가 위축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은 기존의 부양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