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예정인 3세대 갤럭시 Z폴드에 LED를 통해 알림을 표시하는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네덜란드 특허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44페이지에 달하는 '인디케이터(지시기)를 포함한 전자장치'에 대해 실용신안을 출원, 지난 1일 승인을 받았다.
출원서 설명에 의하면 갤럭시 Z 폴드3 힌지에 알림을 표시하는 발광 등을 결합하는 것으로 힌지 일부를 반투명으로 처리해 조명이 외부로 드러나게 하고, 커버도 같은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색상은 블루(청색), 그린(녹색), 레드(적색) 및 화이트(백색)를 사용하며 이를 시각적 표기는 물론 장식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색상을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표시 등은 스마트폰을 무음으로 사용하거나 진동으로 사용할 경우 사용자에게 새로운 알림이나 전화, 메시지 수신을 알리는 데 사용되며 사용자는 색상에 따라 알림의 종류를 구별할 수도 있다.
화면을 보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접힌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거꾸로 놓거나 가방 안에 넣고 있을 때 지시등(인디케이터)은 새로 수신된 정보를 적시에 알리기 위해 계속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물론 갤럭시 Z 폴드3에 이러한 기능을 실제로 도입할지는 알 수 없지만, S펜 지원을 포함해 사용자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끊임 없는 시도가 진행되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