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내년 봄 갤럭시 S21에 장착돼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기 엑시노스2100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공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분석가이자 유튜브 계정 디스카운트테크 운영자인 마우리 QHD(Mauri QHD)는 전작 990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는 후손 엑시노스 2100의 공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주 발표가 예정됐었지만, 삼성전자가 판매, 기사, 부정적인 뉴스 등에 따라 매주 일정을 변경하면서 이제는 기다리기에 지쳤다”라며 “이제는 며칠 후라는 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작 엑시노스 990이나 스냅드래곤(SD) 865에 비해 성능이 더 높을 수는 있지만, SD 875보다 높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발열이나 배터리 수명은 865나 990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사용이나 용량이 적은 게임을 실행하는 등 가벼운 사용에서 990과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싱글 코어보다는 멀티 코어 성능에 개선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 최초로 5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자체 CPU(중앙처리장치) 개발 전략의 유지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따라서 성능개선과 발열 등 지금까지 엑시노스 시리즈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전례에 따른다면 내년 1분기(2월 MWC2021 전)에 갤럭시 S21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으로 그 전에 엑시노스 2100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날짜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마우리 QHD에 따르면 엑시노스 2100 공개가 임박해 보인다. 엑시노스 1000이라고도 부르는 2100은 이미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공개만 기다리는 상태로 보인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영진들이 기사나 여론 동향들을 모니터링하며 발표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를 저울질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려에는 12월 열릴 스냅드래곤 서밋을 통해 공개될 퀄컴 스냅드래곤 875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달 24일 긱벤치5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갤럭시 S21은 싱글 코어 1038점, 멀티 코어 3060점으로 갤럭시 노트20의 싱글 코어 919점, 멀티 코어 2733점에 비해 각각 119점과 327점이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점수는 12.95%, 11.96% 상승한 것으로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장착될 A14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은 물론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아직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은 시제품임을 감암하더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