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올 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해외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8일 “현재 경기사이클을 고려해 방어적 투자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외채권투자 펀드 중 '이스트스프링 미국투자적격 회사채 펀드'를 추천했다.
이스트스프링 미국투자적격 회사채 펀드는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 중 BBB등급(S&P기준) 채권에 중점을 두고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위탁운용사인 PPM아메리카는 1990년에 창립해 운용자산규모가 약125조 원에 달한다. 이 펀드 운용에는 PPM아메리카의 40여명 채권 크레딧 애널리스트가 리서치 역량 및 신용분석 능력을 집중한다.
편입종목수 400여개로 분산투자하며 듀레이션은 지난해 5월 기준 약 7.8년이다. 약 29%를 금융, 9.5%를 에너지 섹터에 주로 투자하며 BBB 등급에 포트폴리오의 절반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YCC(Yeild Curve Control) 정책에 따라 회사채 시장의 디폴트 위기 또는 유동성 리스크는 상당히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채권투자펀드는 역사적으로 약세장에서 위험자산 대비 강력한 하방 경직을 시현했고, 반등국면에서도 위험자산 대비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였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머징 주식은 -54.5%, 선진국 주식이 -45.1%를 기록할 때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9.1%를 기록했다. 회복기였던 2009년 이머징 주식이 74.1%, 선진국 주식이 27.7%를 기록할 때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25.6%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연초 이후 이머징 주식이 -27.9%, 선진국 주식이 -31.6%를 기록할 때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11.5%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안정적 인컴 수익에 대한 니즈가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다양한 인컴자산 중 해외채권 유형은 주식 및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축소하고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해 채권자산만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채권은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시장에서도 경기 하방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