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GS칼텍스 허철홍 경영혁신부문장(왼쪽부터),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 한국전력 이준호 신재생사업처장, 한국전력 한규완 사업전략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국전력과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 이용 GS칼텍스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고객의 전기차는 한전의 전국 8600여개 충전 인프라 이용이 가능해진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의 부가서비스를 한전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법인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급속 충전기 확대 보급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주유소를 통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필요성에 공감해 급속 충전기 확대 설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사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연동되도록 시스템 공동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GS칼텍스와 한전의 충전 요금 결제와 충전카드 교차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