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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물품 열어보니… 75%가 '짝퉁' 이었다

  • 보도 : 2020.09.24 11:50
  • 수정 : 2020.09.24 11:50

지식재산권 침해의심물품 집중단속
단속결과 4685건 중 75%가 짝퉁
진품은 단1건에 불과해
해외직구 시 소비자 각별한 주의 필요

조세일보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 전경. (사진 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이 해외 반입 물품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4685건 중 약 75% 이상이 짝퉁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권자 감정결과 진품은 단 1건에 불과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 동안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침해가 의심되는 항공 특송물품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불법 물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재권침해로 의심되는 특송물품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282%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재권을 침해하는 물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대량으로 반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했다는 게 세관 측 관계자의 설명.

일제검사 대상은 최근 3개월간 지재권 침해물품을 다량으로 반입한 특송업체 및 항공편으로 반입하는 물품이 선정됐다.

지재권 위반물품의 거래유형을 살펴보면 개인거래(전자상거래 88%, 개인 간 거래 8.2%)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품목은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중저가 물품부터 고가 명품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재권을 침해하는 물품 반입이 대폭으로 증가한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지재권 침해물품의 반입이 제한되고 국제우편세관의 지재권 집중단속에 따른 풍선효과 때문이라고 인천본부세관 특송국은 분석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항공특송을 이용한 지재권 침해물품의 반입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본부세관 특송국 관계자는 "여행자 휴대품과는 달리 특송물품은 자가 사용 목적이라 하더라도 지재권 위반물품은 단 1점도 반입할 수 없다"면서 "해외직구로 물품을 구매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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