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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공수처장 추천위원 곧 추천", 이낙연 "환영"

  • 보도 : 2020.09.23 11:15
  • 수정 : 2020.09.23 11:15

김종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하면 공수처법 개정 의미 없어"
이낙인 "후보 추천 기다리는 동시에 공수처법 개정안 심의해 갈 것"

조세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환영 입장이면서도 공수처법 개정안은 계속 심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안 하니 민주당에서 강경(법 개정)하게 나오는데, 곧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면 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리는 국민의힘 측의 후보 추천을 기다리는 동시에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대로 심의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말이 아주 반갑다"며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도 수용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김 위원장의 말씀도 있고 하니 이른 시일 내에 추천을 완료해주길 바란다"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야당이 법에 정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지 않아서 법이 무력화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을 개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이번엔 허투루 넘어가진 않겠다고 경고했다.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 당 지도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공수처장 후보 야당측 추천위원 추천을 두고 그간 강대강(强對强)으로 대치중이던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 조속히 출범하기 위해 여야 합의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법과 행정적 설립 준비가 이미 다 끝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조속히 출범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합심하고, 공수처장 추천 등 야당과의 협력에도 힘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인 위원장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 긍정 입장 표명에 그간 특별감찰관 추천이 완료된 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할 수 있다고 주장한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방침을 전환해 추천에 응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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