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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자 20만명 넘어..."한국전 베트남전 전사자 2.5배"

  • 보도 : 2020.09.23 06:28
  • 수정 : 2020.09.23 09:24
조세일보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야전병원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86만484명, 사망자 수가 20만5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은 지난 5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미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5% 미만이지만 코로나19 사망자는 2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월 6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매일 평균 858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미국에서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 됐다.

AP통신은 미국이 실험실, 전문가, 의약물품의 비축량에도 여행 금지 등 이동 제한 조치가 너무 늦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대응 실패로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적 문제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CNN은 "한국전쟁, 베트남전,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걸프전 등 가장 최근 5개 전쟁에서 미국인이 사망한 것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더 많으며, 109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을 받는 것과 같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베트남전과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수의 약 2.5배"라고 전했다.

AP통신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9·11 테러가 67일간 발생한 것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대 IHME은 학교와 대학이 다시 문을 열고 추운 날씨가 시작됨에 따라 연말까지 미국의 사망자 수가 현재의 두 배인 약 38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HME는 "마스크 사용을 95%로 늘리면 11만5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예상 사망자 수를 62.7%까지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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