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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CDC 국장, 코로나 백신 보급 시점 충돌

  • 보도 : 2020.09.18 09:13
  • 수정 : 2020.09.18 09:13

트럼프 "몇 주 안에 확보" vs CDC국장 "11월 또는 12월에나 가능"
트럼프 "마스크, 효과적이지 않아" vs CDC국장 "백신보다는 마스크"

조세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시점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질병관리 당국 수장이 공개적으로 이견을 드러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8일 보도했다.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트럼프 SNS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시점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질병관리 당국 수장이 공개적으로 이견을 드러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오는 11월 또는 12월에나 코로나 백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저녁 ABC 뉴스가 주관한 타운홀(간담회) 행사에서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 "몇 주 안에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3주가 될 수도 있고, 4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 결이 다른 설명으로 풀이된다.

레드필드 국장은 그러면서 "일반인의 백신 접종 가능 시기는 내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가 될 것"이라며 "백신보다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레드필드 국장이 말실수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이르면 다음달 나오고, 올해 말까지는 1억 회 분의 백신이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스크가 백신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도 강조했다.

VOA는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과 실무 당국 책임자의 코로나 백신 확보 시점 관련 다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건 당국자의 발언이 달랐던 사례에 대해서 레드필드 국장 외에도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비롯한 보건기관 책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입장과 다른 말을 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학계 출신 관료들이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타격을 주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는 당국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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