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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청탁 없었다" 조목조목 반박

  • 보도 : 2020.09.14 17:48
  • 수정 : 2020.09.14 17:48

무릎 수술 관련 휴가 특혜 없어
자대배치 난수 추첨, 청탁 개입 있을 수 없는 일
문제 제기한 당직 사병이 오해나 억측 하지 않았나 생각

조세일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에 나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들 군 복무 기간 중 특혜와 청탁 문제에 관해 일체의 특혜나 청탁이 없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14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 질문에 질문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추 장관은 "아들의 입대 당시 탄핵국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추진을 공식화한 날 관련 토론회가 있었고, 아들이 훈련을 마친 날도 당대표로서 군내 계엄령 준비와 관련해 강력한 경고를 한 직후"라며 "아들 군 문제로 관계자와 상의할 일도 없고, 청탁같은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추 장관은 어릴때부터 자신의 아들이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이 공인인 상황을 이해하도록 바라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아들의 입원이나 아팠을 때에 병문안도 못 갔고, 엄마 역할을 제대로 못한 아들"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특히 아들의 후반기 교육 수료식 때 군 관계자가 추 장관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놓고 청탁을 만류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대배치 청탁은 아들에게 들어보니 난수 추첨 방식으로 현장에서 이뤄진다고 한다"며 "현장에 있는 군인 2명과 부모 2명, 4명이 그 자리에서 추첨하고 결정해 바로 알려준다며 전혀 청탁이 개입할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90 연세의 시어머니가 훈련 마친 손자를 보고 싶어 가셨는데, 그런 분을 상대로 40분간 직접 청탁하지 말라는 훈계를 했다는 자체가 반인륜적으로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이들 의혹을 제기한 예비역 대령 등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추 장관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려면 제보자가 오해하거나 공명심에서 하는 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하고 체크할 줄 알아야 한다"며 "그것은 국회의 권능이기도하고 의무이기도 한데 그 부분을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스포츠경영학을 공부했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다.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다"며 "제 아이인 줄 먼저 알아보고 군이 방식을 바꿔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 고발사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 관련 사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군내 계엄령 관련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윤석열 총장의 수사의지가 강력한데 장관이 만류하나"라고 물었고, 추 장관은 "제가 (윤 총장의) 수사 의지를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은 추 장관에게 윤 총장의 수사의지를 꼭 확인해달라고 주문했고, 추 장관은 "네"라고 호응했다.

한편, 최초로 추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의 문제제기에 대해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추 장관 아들이 복무하던 시기 같은 부대원이 출연해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진술을 반박하는 내용을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래 당직사병은 23일(금), 24일(토)일 점호가 없어 25일(일)에야 추 장관 아들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음을 알고 전화해 들어오라고 했다고 폭로했지만, 이에 대해 뉴스공장에 출연한 당시 부대원은 다른 동료들에게 확인했지만 23일, 24일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미복귀했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당직사병의 폭로내용을 반박했다.

당시 부대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주말에 점호가 없는 것은 맞지만 계속해서 복귀하는 부대원들이 일지를 작성하고 부대장에게 보고를 한다며 휴가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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