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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항체비율 '0.07%'…대규모 조사 9월말 시행

  • 보도 : 2020.09.14 15:10
  • 수정 : 2020.09.14 15:10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항체 검사 1건 양성
해외에 비해 낮은 양성률…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 활용…2개월 단위로 항체 조사할 계획
수도권 대유행 고려, 대규모 검사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시행

조세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전, 국민 가운데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0.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 전체를 대표하기엔 표본 수가 적어 대유행 이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가 9월 말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부터 8월 초까지 전국에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했더니, 검사대상 1,440건 가운데 0.07%인 1건에서만 항체와 중화항체 양성반응이 나왔다.

국민 5천만 명 가운데 3만 5천 명이 감염됐다고 추정할 수 있는 결과이다. 지금 누적 확진자가 2만2천 명이기에 숨은 감염자가 1만 3천 명이 더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성이 단 1건에 불과하고 지역별 검체 수도 다르며 조사 시기도 수도권 대유행 전이기 때문에 대표성을 부여하기엔 한계가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의 자녀 혈청 1,440건에 대해서 항체 및 중화항체 검사한 결과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1차분에 대한 1,555건의 검사 결과에는 확인된, 양성으로 확인된 검체는 없었다. 2차분의 검사에 대해서는 6월 10일부터 8월 14일 사이에 검체가 채취되었다”

이어 “2차분 조사 결과는 검체의 수집 시기가 8월 14일 이전이므로 8월 중순 이후에 현재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 제한적이다. 해외 사례보다 양성률이 낮은 것은 6월부터 8월 초까지의 국내 확진자가 적었던 것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항체 보유율 조사 대상을 확대해 진행해 연말까지 수만 명을 조사하며 지역별 항체 보유율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용 혈액 검체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수만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청장은 “향후에 대표성 있는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의 확보를 위해서 2개월 단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 조사는 지속해서 시행하며 대표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고위험 지역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서 대구 경산 지역에 일반인, 의료진 등 3,300명, 전국 단위의 조사를 위해서 군 입소 장병에 대한 1만 명 조사 그리고 지역 대표집단에 대한 1만 명에 대한 항체가 조사 계획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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