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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박사 "코로나, 우한 연구소서 만들어졌다...증거 있어"

  • 보도 : 2020.09.14 07:29
  • 수정 : 2020.09.14 07:29

조세일보

◆…홍콩대 옌리멍 박사가 11일(현지시간) 영국 토크쇼 '루즈 위민'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으며 이를 증명할 과학적 증거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대한 초기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힌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의 영국의 ITV 프로그램 '루즈 위민(Loose Wome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옌 박사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우한의 연구소에서 나왔다. 우한의 연구소는 중국 정부가 관리한다"며 "코로나19가 우한의 시장에서 발생했다는 보도는 '연막'이다. 코로나19는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전자 염기서열은 인간의 지문과 같아서 식별이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가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옌 박사는 "바이러스 기원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없고, 이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옌 박사는 지난 4월 코로나19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ITV에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발생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면서 "중국 정부의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없었다. 우한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자마자 조사를 실시했으며 국제 사회에 정보를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옌 박사는 지난 7월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연구에서 발견한 코로나19의 인간 간 전염에 대해 보고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홍콩대가 옌 박사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삭제했으며 홍콩대 대변인이 "옌 박사는 현재 이 학교 소속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차이나 타임스는 "홍콩대가 옌 박사는 해당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옌 박사의 주장은 인터넷에서 제기되는 음모이론에 힘을 실어 줄 뿐이다.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대는 성명을 내고 옌 박사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내용은 소문과 비슷하고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영국 메트로는 옌 박사의 주장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박쥐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가장 높고 중간 동물 숙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전히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는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사팀을 3주간 중국에 파견했으나 우한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WHO는 조사팀은 사전 조사를 위한 선발대이며 국제 전문가팀이 구성되면 우한에 가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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