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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45.7%···남성·20대 이탈 심각

  • 보도 : 2020.09.10 09:59
  • 수정 : 2020.09.10 09:59

긍정 2.4p% 하락 vs 부정 1.4%p 상승...오차범위내 부〉긍정
남성 9%p·20대 5.7%p 하락…추 장관 아들 '공정성' 논란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특히 남성과 20대 층에서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 군 복구'를 둘러싼 '불공정' 논란이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이다.

조세일보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4%p 내린 45.7%(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20.4%)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49.5%(매우 잘못함 34.2%,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0%p 증가한 4.8%였다.

지난 조사 때 긍정과 부정평가가 각각 48.1%로 동률을 이뤘지만 주중 조사에서 긍정평가 하락이 부정평가 상승분보다 상회함으로써 결국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결과적으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8%p로 오차범위내지만 긍정평가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남성의 긍정평가 답변이 지난주보다 9.0%p나 빠지며 39.8%로 확인됐다. 또한 20대 지지율도 5.7%p 내린 33.3%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0.6%p 내린 29.1%였다.

20대와 학생층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추 장관 아들과 관련해 군 복무 공정성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카투사 복무가 다른 군 복무에 비해 '편한 군대'라든가 '휴가 등 편의성이 높다' 등 비하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카투사 예비역이나 일반 군 입대를 앞둔 젊은 층을 자극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뚜렷하다.

권역별로는 PK(부산·울산·경남)과 TK(대구·경북)이 각각 7.7%p, 4.1%p 지지율이 빠지며 36.0%, 34.3%를 기록했다. 지지율이 오른 지역은 충청권(대전·세종·충청)으로 8.8%p 상승한 51.4%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3만1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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