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캡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재구속 현장에 나타나 “전 목사가 뭘 잘못했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7일 주 대표는 사랑제일교회 인근을 찾아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빙자해 국민(전광훈 목사)을 제압하려한다”라며 '주옥순TV 엄마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아무 사심도 없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한 전광훈 목사가 뭐가 잘못됐느냐”라며 “민심이 천심 아니냐. 민심이 폭발했는데 이런 상황을 문재인 정부가 계속 외면한다면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상하고 멋있는 대형교회 목사들이 많지만 시대적으로 그런 목사가 필요하냐”라며 “이분을 이단이라고 몰아가는 대한민국 기독교 목사들은 다 썩어빠질 X들”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공산주의와 함께할 수 없으니 나가서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용기 있는 목사가 누가 있느냐”라며 “오로지 광야에서 전광훈 목사 혼자 성도들과 못난 목사들의 짐을 짊어지고 싸워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이날 전 목사의 보석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 교회 인근을 찾아와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이날 호송차에 올라 구치소로 향하기 전 재구속 결정에 당연히 항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경찰이 수사 중인 방역 방해 혐의에 관련해선 “교회가 방역을 방해한 적 없다는 것을 보건소 공무원들이 다 알고 있는데 언론에서 내가 방역 방해를 조성했다고 하니 재구속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서면 심리를 통해 전 목사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보석 보증금 중 3천만 원을 몰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