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출형 6대 서비스산업에 4.6조원 공급
2022년까지 6.4만개 사회적 일자리 창출키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현재 세계 16위인 서비스수출을 2025년까지 10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장성, 경쟁력, 해외진출 수요 등을 고려해서 콘텐츠·의료·헬스케어·에듀테크·디지털 서비스·핀테크·엔지니어링을 유망 6대 K-T서비스로 선정,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의 획지적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서비스수출 인프라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기업현장 애로해소 등 3대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조업 중심의 지원기준을 서비스업기업의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해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에 2023년까지 4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자리 수를 6만4000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수는 2만7452개, 종사자수는 28만4875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
홍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특례보증 지원(1~3억→최대 3배), 사회투자펀드 조성액 확대(연 250→500억원), 공공기관의 동기업제품 의무구매 제도와,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어버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고용창출·투자확대 등 지역순환경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 혁신타운·성장지원센터 등 사회적경제 허브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밀착형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