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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경제 지표]

2분기 한국경제 '선방'…올해 GDP 9위 진입 가능성

  • 보도 : 2020.08.07 18:12
  • 수정 : 2020.08.07 18:12

2분기 성장률 -3.3%…역성장에도 주요 선진국 중 월등
조기방역으로 올 GDP 브라질·캐나다·러시아 추월할듯
[주가지표] 7월 코스피 2200선 돌파…우상향 계속
[물가지표] 7월 소비자물가 0.3%↑…3개월만에 상승
[무역지표] 7월 수출 7%↓…넉달만에 한 자릿수 감소

조세일보

코로나19의 충격이 컸던 올해 2분기 세계 경제가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 경제 역시 1분기와 2분기 연속해 역성장 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3%를 기록했지만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한 13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회원국인 중국을 포함해도 두 번째로 높았다.

한국은 중국(11.5%)보다는 뒤졌지만 미국(-9.5%), 독일(-10.1%), 캐나다(-12%), 이탈리아(-12.4%), 프랑스(-13.8%), 스페인(-18.5%) 등 주요 선진국을 크게 앞섰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우리나라는 조기 방역 성공으로 내수 하락이 진정된 가운데 정부의 재정지출도 늘어서 내수 회복에 기여한 측면이 컸다”며 “수출은 대외 수요에 의존하다보니 침체됐지만 내수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며 다른 나라보다 선방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추세로 간다면 올해 우리나라의 명목 GDP 순위가 지난해 12위에서 최대 9위권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이 올해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해도 지난해까지 명목 GDP 순위가 높은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등의 역성장세가 훨씬 커 이들 국가의 GDP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OECD가 지난달 말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 올해 명목GDP 성장률 전망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GDP 순위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8위로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이 올해 GDP 성장률이 3% 감소하고 캐나다와 러시아는 각각 9%, 17% 줄어든다는 전망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전세계 GDP 순위 5위, 9위를 기록한 인도와 브라질은 제외한 조사로 지난해까지 우리나라보다 앞섰던 캐나다와 러시아를 제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인도와 올해 큰 폭의 역성장이 예측되는 브라질을 포함시키면 한국의 올해 명목 GDP 순위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GDP 순위가 9위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코로나19의 조기대응을 잘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충격이 상대적으로 덜해 내수 회복속도가 다른 국가보다 빨랐다”고 말했다.

그는 “GDP가 올해 9위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일시적 현상”이라며 “내년 세계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면 올해 저성장이 컸던 국가일수록 반등 폭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지표] 7월 코스피 2200선 돌파…우상향 계속

조세일보

7월 코스피가 전월 말 대비 140포인트 넘게 반등하며 2200선을 넘어섰다.

7월 말 코스피 지수는 2249.37로 전월 말 2108.33 대비 141.04포인트(6.69%)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815.30으로 6월 말 737.97 대비 77.33포인트(10.48%) 상승했다.

주가지수는 지난 3월 하순 대폭락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내 및 글로벌 증권시장에 유동성 자금이 크게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환율지표] 7월말 원·달러 환율, 반년만에 1100원대 진입

조세일보

7월 원달러 환율이 월말 기준으로 6개월만에 1100원대에 진입했다. 5월까지 고공행진을 보이던 환율은 두달째 소폭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원화의 달러 당 환율은 1191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원 내렸다.

원·위안 환율은 전월 말 170.01원 대비 0.66원 오른 170.67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전월 말 1116.73원 대비 20.59원 오른 1137.32원으로 집계됐다.

[금리지표] 6월 저축금리, 사상 첫 0%대…7개월째 하락

조세일보

6월 저축금리가 사상최초로 0% 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9로 전월대비 18bp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고자 지난 3월과 5월 각각 50bp, 25bp씩 기준금리를 낮추며 시중 은행의 저축금리의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7월말 현재 0.5%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대출금리도 전월 2.82% 대비 10bp 하락하며 2.72%를 기록했다. 

[물가지표] 7월 소비자물가 0.3%↑…3개월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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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 3개월만에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년=100)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0.3% 상승했다.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하회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1.5%로 반등한 이후 3개월 연속 1%대로 상승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0% 초반으로 하락 후 5월과 6월은 각각 마이너스 -0.3%, 0.0%를 기록한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6.4% 상승한 반면, 공업 제품은 0.4% 하락했다. 특히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10.2%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도 4.5% 떨어졌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52로 전월 101.96 대비 0.5% 상승했다.

[고용지표] 40대 고용률 21년만에 최저

조세일보

6월 고용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했다. 40대 고용률은 21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도 1.3%포인트 감소한 65.9%로 집계됐다.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40대 고용률의 경우 76.9%로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진 지난 1999년 6월(75.4%)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0대 고용률은 지난 2017년 79.8%에서 2018년 79.2%, 2019년 78.5%, 올해 76.9%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0%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 4000명), 농림어업(5만 2000명), 운수및창고업(5만명)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숙박및음식점업(-18만6000명), 도매및소매업(-17만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6월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127만8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만3000명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5만명 감소했다.

[무역지표] 7월 수출 7%↓…넉 달만에 한 자릿수 감소

조세일보

7월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던 감소율은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428억3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0% 감소했다.

수입은 11.9% 감소한 38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월 이후부터 수출 감소율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7월 들어서는 한 자릿수대에 진입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7월 실적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석유제품(-43.2%), 디스플레이(-28.4%), 자동차부품(-27.7%), 석유화학(-21.0%), 일반기계(-15.5%), 섬유(-15.0%) 등에서 수출이 줄었다. 컴퓨터(+77.1%), 바이오헬스(+47.0%), 선박(+18.0%), 화장품(+15.7%), 반도체(+5.6%) 등은 증가했다.

인도(-41.5%), 중동(-24.8%), 일본(-21.5%), 독립국가연합(-19.9%), 중남미(-18.4%), 아세안(-14.6%), EU(-11.1%) 등은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찌만 미국과 중국은 각각 7.7%, 2.5% 증가했다.

[세수지표] 1~5월 국세수입 21.3조원↓…법인세 14조원 급감

조세일보

올들어 5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조원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11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139조5000억원 대비 21조3000억원 줄었다.

1월부터 5월까지 거둬들인 법인세가 26조1000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40조1000억원 대비 14조원 급감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기업들의 영업실적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밖에 부가세(32조원→29.2조원), 소득세(37.5조원→36.6조원), 교통세(5.8조원→4.9원), 관세(3.5조원→3.1조원) 등 모든 부문의 올해 누적 세수가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5월까지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연장(8.9조원), 5월 법인세 귀속월 변동분(1.1조원), 종합부동산세 분납기한 변경분(0.6조원) 등을 감안하며 5월 실제 누계세수는 전년대비 10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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