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관 합동 수출지원 정책 설명회
서울시내 면세점 납품업체 대상
이명구 세관장 "수출지원 활동 이어나갈 것"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이 7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열린 면세점(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7일 서울시내 면세점에 국산품을 납품하는 5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부분 중소·중견 규모의 면세점 납품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면세점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종합적인 지원을 희망하는 납품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세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와 민간의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서울세관은 K-팝업스토어·이동판매대 등 면세점에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활동을 설명했다.
협업기관인 한국무역협회에서는 금년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포상 제도를 소개했고,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서는 간접수출 실적증빙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수출관련 자금지원과 정책매장 입점안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수출지원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한자리에서 관련기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후반에 마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한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해당기관 관계자로부터 직접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양방향 소통의 시간도 마련해 참여업체의 이해도 제고와 향후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세관은 기대하고 있다.
각 기관들은 설명회 개최 전 '수출지원 T/F Kick-off 회의'를 개최해 효과적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한 협업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이번 설명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세관은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