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올 2분기 순이익 3000억원을 돌파,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공시를 내고 올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04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93억7600만원 대비 3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1071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184.0% 급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871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618억3800만원 대비 47.9% 늘어났다. 전분기 1386억6400만원과 비교하면 179.2% 급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주식거래 규모의 큰 폭 증가와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 주식, 장외파생상품 등 운용손익(PI포함)에 따른 성과 그리고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별로는 운용손익 48.2%, 위탁매매 수수료 28.6%, 기업금융 수수료 10.6%,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7.0%, 이자손익 5.7%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은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18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5% 증가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3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3% 늘어났다. 국내물 수수료 수입도 1536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36.4% 증가했다.
운용손익은 319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79.2% 급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증시 정상화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상승했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과 더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선제적 영향 등으로 국내외 채권 운용, 파생상품, PI 운용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실적을 실현하여 사상 최대의 운용손익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7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 다만 운용손익에 포함되어 있는 IB부문 보유자산의 처분 및 평가이익이 상당규모 증가하는 등 전체 IB관련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추정했다.
해외 법인의 2분기 세전 순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0% 증가하며 분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반기 기준으로도 세전 순이익 1030억원을 기록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반기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