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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원 차장급 인사...박지원 체제 공고

  • 보도 : 2020.08.04 17:04
  • 수정 : 2020.08.04 18:58

제 2차장 박정현·3차장 김선희·기조실장 박선원 내정
국정원 조직개편에 맞춰 대대적 인사 단행...최초 여성 차장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박정현(58)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을, 국가정보원 제3차장에 김선희(51) 국가정보원 정보교육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57)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관련 인사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번 국가정보원 차관급 인사는 신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과 국가정보원 직제 개편에 맞춰 조직 활력 제고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자(5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국정원 제1차장은 대북 업무와 해외 업무를 함께 관장하여 통합 효과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그동안 대북 업무는 제2차장이 소관하였으나, 해외 업무와 대북 업무가 매우 밀접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편하게 된 것이다. 현 김상균 차장이 제1차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2차장은 대북 업무를 이관하는 대신 기존 제3차장 소관의 방첩, 대테러, 보안, 대공, 산업기술 유출, 국제범죄, 방위산업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기능을 강화했다.

조세일보

◆…박정현 신임 국정원 제2차장 (청와대)

박정현 신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와 국가정보원 7급 공채로 입직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대테러부서 단장을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강 대변인은 신임 박 2차장에 대해 “외사방첩·테러정보·안정책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대테러·방첩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외활동력과 업무 추진 역량이 뛰어나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국정원 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했다”며 “앞으로도 국정원 본연의 대테러·방첩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제3차장은 글로벌 정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정보 활동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과학정보 업무는 기존 1급 본부장이 맡던 체제에서 이제 제3차장이 전담하는 것으로 격상됐다.

국정원이 그간 꾸준히 확충해온 과학정보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세계 각국 정보기관들도 같은 추세다. 그런 제3차장에 국정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차장이 발탁됐다. 전문성과 능력을 중심으로 인선됐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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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신임 국정원 제3차장 (청와대)

김선희 신임 국가정보원 제3차장은 대구 남산여고, 경북대 독어독문학과와 고려대 국제관계학과(석사)를 나와 국가정보원 7급 공채 합격해 입직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가정보원 사이버정책처장과 감사실장을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 정보교육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강 대변인은 신임 김 3차장에 대해 “과학정보·사이버 보안 부서에서 장기간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정부 출범 이후 감사·교육부서 부서장을 맡아 국정원 내부 혁신에 매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첨단기술 유출·사이버 위협 등 과학 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편되는 제3차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선원 신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영산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연세대 동아시아학과(석사)와 영국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조세일보

◆…박선원 신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주요 경력으로는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주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강 대변인은 신임 박 실장에 대해선 “학계·정부·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라면서 “이론과 실무경험은 물론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내부 조직 쇄신을 통해 국정원 개혁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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