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관련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수도권(서울권역 등)에 대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밝힌 대로 태능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주택공급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그 물량 내용면에 있어서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되도록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해선 확고한 정책 의지를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 지자체 등이 힘을 모아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정당하게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이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느낄 주거불안, 박탈감 문제를 덜어주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에 기반한 것"이라며 "그만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이는 앞으로도 추후의 흔들림 없이, 그리고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강력한 대책추진을 통해 부동산시장 절대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시장점검을 통해 시장교란행위 발본색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