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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 2개월 연속 확장세...7월 PMI 54.2

  • 보도 : 2020.08.04 08:07
  • 수정 : 2020.08.04 08:07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4.2
6월 52.6...2개월 연속 확장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제조업 부문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고있다"
"제조업 낮은 수준에서 회복...전망 불투명" 분석

조세일보

◆…인공호흡기 생산하는 포드자동차 공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6월(52.6)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가 확장한 것으로 보는데 지난 6월부터 두 달 연속 확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의 전망치인 53.6보다도 높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미국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어 PMI는 50 미만으로 떨어졌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1%를 차지한다.

7월 신규수주지수는 6월보다 5.1p 올랐으며, 생산지수 역시 4.8p 상승했다.

ISM 티모시 피오레 의장은 "이번 제조업 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조업 지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 리서치업체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의 루빌라 파루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의 발생으로 인한 반복적인 타격으로 제조업은 낮은 수준에서 회복되고 있고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오렌 클라크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건과 경제 위기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바이러스의 영향이 억제되기 전에는 경제 회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규수주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들의 사업 평가도 낙관적이지 않았다.

운송장비업체들은 ISM에 "전반적으로 사업이 70% 가까이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가구업체들도 생산량이 줄었고 추가 감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ING 뉴욕의 국제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나이틀리는 "제조업 부문에서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여전히 고용에 조심스러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7월 19∼25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늘어난 143만 건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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