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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연고점 부근 숨고르기…상·하방 모두 열려있어

  • 보도 : 2020.07.31 17:43
  • 수정 : 2020.07.31 17:43

조세일보

◆…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최근 연고점 돌파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30일 장중에는 지난 1월 이후 반년만에 전고점인 2277.23을 넘어선 2281.33을 기록한데 이어 31일에도 장중 2281.41까지 오르며 연고점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다만 고점 부근에서 저항 매물이 나오며 지난 1월 22일 기록한 종가기준 연고점(2267.25)은 넘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의 고공행진은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 및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대폭 유입된 영향이 크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외국인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28일에는 지난 2013년 9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인 1조3113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순매수 규모도 대폭 늘리는 모습이 감지된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 코스피 시장이 상방과 하방이 모두 열려 있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단 연고점 부근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를 보일 가능성을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가 2220~232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의지는 상승 요인이지만 미국 코로나19 일간 사망자 증가세,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은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의 상방과 하방이 모두 열려있는 상황에서 증시가 먼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 내 횡보 흐름이 예상된다”며 “다만 스타일 측면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시장 관심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200~2300선을 제시했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 지속, 외국인 수급 유입은 상승 요인이지만 고용지표 부진 가능성,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난항은 하락 용인으로 제시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한달 동안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 백신 개발 진전 호재, 양호한 2분기 실적 시즌에 힘입어 강세장을 연출했다”며 “7월말 연준이 유동성 지속 공급의지를 강조한 만큼, 유동성 효과는 여전히 기대해볼 만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8월은 계절성 효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고용, 제조업 등 실물 경제 지표 재악화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선호도 확대 추세를 감안하면 주 중 조정 시 반도체주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은 유효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수세가 집중되는 반도체 및 전기전자 등의 대형주와 운송장비, 기계 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30일까지 외국인 자금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갔다”며 “누적 순매수의 80% 이상이 반도체 및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증시에 유입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단기적으로 반도체 및 전기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와 운송장비, 기계 등 경기민감주의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기존의견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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