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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원가절감 효과 역대급 분기 영업익 달성

  • 보도 : 2020.07.30 18:00
  • 수정 : 2020.07.30 18:00

2분기 영업익 3103억…전년대비 4%↑
건설사업, 매출 감소 불구 이익 개선

조세일보

◆…대림산업 최근 5년 분기별 영업실적. 2020년 2분기는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대림산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이 빛을 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작년보다 외형과 이익규모가 확대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건설사업 부문이 매출 감소에도 이익을 끌어올리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고 지난 1분기 유가 급락에 타격을 입었던 석유화학사업부도 개선세를 보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 당기순이익 1918억원으로 잠정 집계해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3.2%, 영업이익이 4.2%, 순이익이 31.4% 늘어난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교하면 순이익만 14.1% 감소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7.2%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2%로 지난해보다 0.1%p, 직전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

지난해 창사 첫 연간 영업이익 1조클럽 가입에 성공했던 이 회사는 상반기에 전년동기 실적을 넘어서며 하반기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건설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현장 관련 사업이 지연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과도 다른 행보를 보여 돋보인다.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685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각 사업군 중 건설사업에서 매출이 전년도보다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7.4% 늘어난 20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연결종속법인도 매출이 41.3%, 영업익이 5.2% 증가해 호실적에 기여했다. 석유화학은 전년보다 이익이 23.7% 줄었으나 코로나19로 2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유가로 인해 부진했던 1분기보다 3배 이상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별도실적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든 1조 7435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이 2279억원으로 3.9% 늘어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원가율이 81.9%로 0.8%p 개선된 덕분으로 주택이 79.5%의 양호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플랜트가 80.2%, 유화가 81.1%로 각각 12.2%p, 4.7%p의 원가절감을 달성해냈다.

신규수주는 직전분기에 전년도보다 27.0% 감소한 수준에 그치며 한 해를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분기에 같은 기간 118.6% 늘어난 2조 4013억원을 올렸다. 이에 상반기 누적 수주액도 23.3% 증가한 3조 23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 코려개발의 신규 연결편입 효과"라며 "석유화학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차입금이 54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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