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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 부동산재산 평균 '21억'…40%는 '다주택자'

  • 보도 : 2020.07.28 14:07
  • 수정 : 2020.07.28 14:07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평균 신고액 106억
다주택보유 의원 41명 중 10명 국토·기재위 활동
규제지역 내 다주택 의원 주택값 1채당 평균 7억↑
"주택가격 안정 위한 의정활동 할 수 있을지 의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분석결과

조세일보

◆…(자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미래통합당 소속 21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평균 부동산 액수가 평균 20억원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민 평균인 3억원의 7배 수준이다. 특히 통합당 의원 10명 중 4명은 다주택 보유자였다.

28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103명의 부동산 신고총액은 2139억원이며,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재산 3억의 7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민주당 1인당 평균액(9억7000만원) 보다 2배 더 많다.

103명 중 상위 10%인 10명의 재산 신고총액은 1064억원이고, 1인당 평균액은 106억4000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부동산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 옥천군)이다.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를 비롯해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 등 관련 신고액수만 288억9000만원이다. 이어 ▲백종헌(170억1800만원) ▲김은혜(168억 5100만원) ▲한무경(103억5400만원) ▲안병길(67억1500만원) ▲김기현(61억8400만원) ▲정점식(60억1800만원) ▲강기윤(52억800만원) ▲박성중(49억7100만원) ▲김도읍(41억5400만원) 의원 등 순이었다.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94명이다. 이 중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41명(40%)이고, 2주택자가 36명, 3주택자는 4명, 4주택 이상은 1명이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7명(29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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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체 주택 141채 중 91채가(64.5%)가 투기지구, 투기 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에 몰려있었다.

경실련이 해당 주택 중 시세 파악이 가능한 14채(재선의원 8명)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오피스텔 가격은 4년 전보다 1채당 7억1000만원(59%)이 껑충 뛰었다. 가장 증감액이 높았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는 4년 만에 무려 18억8000만원이 상승했다.

부동산 정책 방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된 의원 중 다주택자도 10명이었다.

경실련은 "이렇게 많은 부동산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들이 과연 서민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할 수 있을지 국민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다주택을 보유한 부동산부자 의원들은 국토위, 기재위 등 유관 상임위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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