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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1900달러 넘어 사상 최고가...2000달러 돌파할까

  • 보도 : 2020.07.28 08:07
  • 수정 : 2020.07.28 08:07

27일 8월 인도분 금 온스당 1931달러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코로나19 여파와 미국과 중국간 긴장 고조 분석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도 주요 원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 급증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을 것 전망도

조세일보

◆…골드바 [사진=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돌파했다.

27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오른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 9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그보다 더 오른 것이다.

27일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금값 상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와 미국과 중국간 긴장 고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데 이어 중국은 청두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마크 헤펠레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어 금값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값 상승의 주요 요인은 미국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금값이 올해 2,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커먼웰스방크의 비벡 다르 광업 및 에너지 상품 분석가는 "금값 상승은 달러 약세와 안전자선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며 미국 10년 국채의 실질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 가격에 가장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간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실질금리와 금값은 역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미국이 금리를 제로 이하로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J.로트바트앤코퍼레이션의 조슈아 로트바트 디렉터도 금값이 연말까지 2,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값 상승은 코로나19와 세계경제 약화로 인한 투자자들의 두려움 때문이라며, "통화와 재정 정책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실업을 통제하기는 힘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코로나19 사태, 달러 약세 등을 이유로 금값 전망치를 상향조정해 향후 1년 내에 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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