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국제

모더나, 3만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3상시험 시작

  • 보도 : 2020.07.28 06:47
  • 수정 : 2020.07.28 06:47

27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돌입
미국 90여 개 도시에서 3만 명 대상
파우치 소장 "11월이나 12월까지는 결과 나올 것"
NIH "연말까지 백신 배포 목표"
모더나, 2021년부터 연간 5억회분 백신 생산 계획

조세일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모더나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총 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45분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첫 접종이 시작됐다.

이번 3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중 절반은 백신 접종받고, 나머지는 가짜 약을 맞는다. 연구진들은 한 달에 2회 투약한 후 실험 참가자들의 일상생활을 면밀히 추적할 예정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백신개발 과정에서 이렇게 빨리 3상시험에 돌입한 적은 없다. 연구진들이 11월이나 12월까지는 실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홍역을 약 97%를 예방하는 홍역 백신만큼 강력한 백신을 기대하지 말라면서 이번 백신이 60%의 효능을 갖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하루하루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속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백신 개발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안전성이 희생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은 27일 오전 첫 접종이 실시된 후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빨리 가고는 있지만, 타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안전한 백신을 배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도 "안전성에 관해서는 전혀 타협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모더나에 지난 주말 4억7200만달러(약 5649억원)를 추가 투입했다. 이미 지난 4월 4억8300만달러를 지원 받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지원금 총액은 9억5500만달러(약 1조1431억원)에 달한다.

모더나는 2021년부터 연간 5억회분, 최대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국내에서 사용될 모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임상실험을 요구하고 있다.

8월에는 옥스퍼드대의 임상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9월에는 존슨앤존슨, 10월에는 노바박스가 실험을 할 예정이다. 파이저사는 올 여름 3만 명 규모의 자체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