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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싼샤댐에 올해 3번째 홍수 발생...500명 긴급 대피

  • 보도 : 2020.07.27 11:50
  • 수정 : 2020.07.27 11:50

창장 상류지역 3호 홍수 발생
싼샤댐 유입량 초당 5만㎥로 수위 급상승
27일 초당 6만㎥ 물 유입 전망
앞으로 3일 동안 폭우 예보
수위 낮추기 위해 싼샤댐 방류량 늘릴 계획
산사태로 대형 호수 생겨...인근지역 500명 긴급대피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중국 남부 지방에 한 달 넘게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창장(長江·양쯔강) 상류 지역에 올해 3호 홍수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수리부는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를 기해 "창장 상류 지역에 올해 세 번째 홍수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창장 상류 쓰촨성 민강과 자링강의 물이 크게 불어나 싼샤댐으로 흘러들고 있다. 26일 오후 2시 싼샤댐 유입량은 초당 5만㎥로 싼샤댐의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이날 싼샤댐의 수위는 최고 수위인 175m까지 15m가량 남은 상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3일 동안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부터 북서부 지역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후난 북부, 중서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리부는 27일 저녁에는 싼샤댐에 초당 최대 6만㎥의 물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리부는 수위를 낮추기 위해 싼샤댐 방류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하류 지역에 홍수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장 중하류에는 우한, 난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가 있다.

한편 25일에는 충칭시 우링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강줄기를 막는 바람에 저수량이 42만t에 달하는 대형 호수(언색호)가 형성되기도 했다. 언색호를 형성한 토사가 무너지면 호수에 고인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내려가게 돼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지방 정부는 밤사이 인근 지역의 162가구, 500명 이상을 긴급 대피시켰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번 남부지역의 폭우 및 홍수로 지난 13일까지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중 27곳이 피해를 입었다.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은 3873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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