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국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년 초나 돼야 가능하다

  • 보도 : 2020.07.23 08:09
  • 수정 : 2020.07.23 08:09

코로나19 백신 개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
"여러 백신이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들어가"
"안전성이나 면역반응 생성 면에서 실패하지 않아"
"실제 백신 접종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
"백신에 대한 접근 및 생산능력 확대 위해 노력"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준비 사무처장은 22일(현지시간) SNS를 통한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면서도 "2021년 초까지는 실제 백신 접종을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여러 백신이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들어갔으며 지금까지 안전성이나 면역반응 생성 면에서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50개 이상 개발 중이며 이 중 23개가 임상시험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등이 백신 개발 과정에서 항체 생성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다.

옥스퍼드대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 직후 라이언 사무처장은 "긍정적인 결과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큰 규모의 실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백신 접종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사실상 백신을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WHO는 백신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백신은 세계적으로 필요한 약품이기 때문에 우리는 공정해야 한다"며 "백신은 부유층을 위한 것도 빈곤층을 위한 것도 아니며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WHO가 공정한 백신 유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학교 재개방에 대해서도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될 때까지 학교 개방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을 학교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하는데,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학교 수업 재개를 추진하자 교사들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학교 재개방과 관련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33만992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2만5072명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