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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5명 역대 최다...도쿄 '외출 자제'

  • 보도 : 2020.07.23 06:47
  • 수정 : 2020.07.23 06:47

일본 코로나 누적 확진자 2만7982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1000명 넘어
오사카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
도쿄 신규 확진자 14일 연속 세자리 수
도쿄 도지사 "연휴기간 동안 외출 자제" 요청
일본의사회 "불필요한 외출이나 지역 간 이동" 자제 당부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22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95명을 기록했다.

NHK는 22일 도쿄에서 238명, 오사카에서 121명 등 전국 34개 지자체에서 총 7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었던 4월 11일 72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소 등을 포함해 2만7270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으로 총 2만7982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1003명이다.

오사카는 처음으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사카부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는 22일 브리핑에서 "오사카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무증상이나 경증의 사람이 많다. 앞으로 주의가 필요한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퍼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23일부터 4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감염 방지 선언 스티커'가 없는 가게 이용 자제와 노인과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방문을 피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38명으로 14일 연속 세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 총 1만5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38명 중 20대와 30대는 144명으로 전체의 약 61%를 차지한다.
 
또 신규 확진자 중 138명은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도쿄도 고이케 유리코 지사는 22일 브리핑에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다며 연휴기간 동안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고이케 지사는 현재 도쿄 상황을 "2차 확산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23 일부터 4일간의 연휴 동안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특히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주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본의사회도 목소리를 냈다.

일본의사회 나카가와 도시오 회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필요한 외출이나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나카가와 회장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 일반 의료를 포함한 의료 체계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3일부터의 연휴가 고비"라고 지적하며 "국민 여러분은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 간 이동이나 불필요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인내의 연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고 투(Go To) 트래블' 캠페인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나카가와 회장은 "지역 간 이동에 의해 감염자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고 투 트래블' 사업을 변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아베 신조 총리는 '고 투 트래블' 사업과 관련해 "감염 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면서도 "국민 여러분의 협력 하에 신중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NHK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7월 올림픽 개최에 대해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35%,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31%로 66%가 연기 또는 취소 의견을 냈다. 무관중 개최에 대해서는 42%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올림픽 개최는 불가능하지만 결정 권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런 상황이 1년 동안 계속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림픽 개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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