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 반드시 성공시킬 것"
노동계 민주노총, 경제계 전경련과 야권 참여 여부는 미정
◆…청와대는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청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문 전경 (사진=자료사진)
청와대는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청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은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 국력결집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 경제위기 조기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보고대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경총,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은 물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함께 한다. 다만 민주노총과 전경련 등 기관의 참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국내 대표기업인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실시간 영상으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정청 역시 민주당 K-뉴딜위원회, 정부의 경제중대본, 청와대 관련 실장. 수석 및 보좌관 등이 전원 참석해 당·정·창 협업의 결과물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관련 업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관장, 일선 공무원, 제도 적용 대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라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내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그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보고대회에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경제계 전경련과 야당 등 이해관계자의 불참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더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면서도 "변화가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