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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박원순 시장 조문 안할 것"…2차 피해 막아야

  • 보도 : 2020.07.10 16:43
  • 수정 : 2020.07.10 16:43

조세일보

◆…[사진=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 시장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빈소는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이 외롭지 않기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용을 보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사람들의 애도 메시지를 보고 읽는다. 고인께서 얼마나 훌륭히 살아오셨는지 다시금 확인 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글에서 '당신'은 박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류 의원이 피해자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존경하는 사람의 위계에 저항하지 못하고 희롱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당신'이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정신과 상담을 받고서야 비로소 고소를 결심할 수 있었던 당신이 벌써부터 시작된 '2차 가해'와 '신상털이'에 가슴팍 꾹꾹 눌러야 겨우 막힌 숨을 쉴 수 있을 당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나 모든 죽음은 애석하고 슬프다”라며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배진교 정의당 원내 대표는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통하다”라고 심정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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