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김종인 "내년 4월 재보선, 대선 버금가도록 준비해야"

  • 보도 : 2020.07.10 12:59
  • 수정 : 2020.07.10 12:59

박원순 시장 비보엔 일체 언급 피해...'입조심' 동참한 듯
"당이 변화하는 모습 보여야 국민에 확신주고, 선거에서 이길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보를 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오는 2021년 4월 재보궐선거를 차기 대선급으로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궐선거나 경우에 따라서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장정책개정 특별위원회 세미나'에서 "어제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리지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 군데에서 치러야 한다"고 박 시장의 사망으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지시는 서울시장과 부산광역시장 공석으로 인한 보궐선거가 채 1년도 남지 않았음을 주지시키면서 서울·부산 두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향후 대선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등 정국이 급변할 것임을 예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무엇을 제시했을 때 국민들이 '미래통합당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고 생각할 지 고민해야 한다"며 "변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확신을 줄 때 선거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당의 환골탈태(換骨奪胎)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7일 서울·부산 광역단체장 재보궐선거를 겨냥, "정강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함으로서 좋은 결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세미나 축사를 마친 뒤, 기다리던 기자들의 박 시장 관련 질문에 대해서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이 자리를 떠나,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전체에 '입조심'을 당부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듯 보였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박 시장 빈소 조문 계획에 대해선 "오늘 내일 중에 가실 것"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