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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한샘, 2분기 실적 향상에 주가 52주 신고가 기록

  • 보도 : 2020.07.10 07:01
  • 수정 : 2020.07.10 07:01

9일 장중 한때 11만6500원까지 치솟아…거래량 10배 가까이 늘어
온라인·리하우스 채널은 30% 내외 고성장 기록…성장세 지속될듯

조세일보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샘의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샘은 지난 8일 장이 마감한 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7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9% 늘었고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2.3%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꾸미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온라인 가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주택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리모델링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업계에서는 한샘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모델링 수요와 가구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샘의 2분기 인테리어 가구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0.9% 늘어난 156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한샘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인 리하우스(리모델링)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29.5% 늘어난 13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코로나19로 자택 거주기간이 길어지고 재난 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양호한 주택 거래량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영향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법인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30억원만 발생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한샘의 중국법인은 영업비용으로 30억원과 영업외비용으로 40억원 등 총 7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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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의 최근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캡처=키움증권

한샘의 주가는 9일 전일보다 1만6400원(17.3%) 오른 1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액면가는 1000원입니다. 이날 오후 12시 34분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장중 한때 2만1900원(23.2%) 상승한 11만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샘의 이날 거래량은 126만5273주로 전일의 13만4161주에 비해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거래대금은 1381억원에 달합니다.

한샘의 주주분포는 올해 3월 말 현재 조창걸 명예회장이 지분 15.45%(363만5180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최양하 전 회장이 지분 2.89%(67만9730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샘드뷰연구재단이 지분 5.52%(130만주), TETON(테톤) 캐피탈이 지분 9.0%(211만7186주), 국민연금이 지분 5.57%(131만1481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기주식수는 지분 29.09%(590만4365주)에 달합니다.

한샘은 지분 1% 미만의 소액주주가 지난해 12월말 집계를 기준으로 지분 21.29%(510만716주)로 소액주주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의 성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한샘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대차증권 성정환 연구원은 “감소했던 대리점 매출이 증가하며 B2C 전 채널이 성장을 이끌어 낸 것이 고무적인 모습”이라며 “채널 중에서는 온라인, 리하우스 채널이 30% 내외의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성 연구원은 “주택 노후화와 재건축 규제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뒷받침되고 있고 향후에도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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