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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코로나19 2차 유행하면 일자리 8000만 개 사라진다

  • 보도 : 2020.07.09 07:08
  • 수정 : 2020.07.09 07:08

OECD 회원국의 올해 4분기 평균 실업률 10% 육박 전망
코로나19 2차 유행 시 실업률 12.6%, 일자리 8000만 개 증발
2008년 금융 위기보다 타격 크다
한국 실업률 올해 4분기 4.8%, 2차 유행 시 5.1% 전망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오면 회원국의 8000만 명이 실업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OECD는 7일(현지시간) '2020 고용전망보고서'에서 37개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이 올해 4분기에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발생하면 실업률은 12.6%로 높아진다. 지난해 말 실업률은 5.3%로 2배가 넘는 수치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7명의 회원국들의 전체 노동 인구는 약 6억6천600만 명으로, 12%대 실업률은 8000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8000만 명은 독일, 터키, 이란 등의 인구와 비슷한 수치다.

OECD는 미국 실업률이 올해 4분기 11.5%, 코로나19 2차 유행 시에는 1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한국은 올해 4분기 실업률이 지금보다 조금 더 상승한 4.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차유행 시에는 5.1%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2020 고용전망보고서는 회원국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하게 됐으며 저소득층, 여성, 자영업자, 파트타임 근로자 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또 일자리뿐만 아니라 총 근로시간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사태의 첫 3개월간 총 근로시간이 10배나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내년 실업률은 7.7%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2차 유행하면 내년 실업률은 8.9%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OECD는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봉쇄조치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각국 정부가 자영업자, 파트타임 근로자, 비정규직 지원 등 일자리의 구조적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 시 세계 경제 성장률이 -7.6%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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